COVID-19 후 마지막 호캉스
나이 들어 시작했던 학위를 끝내기 위해 마지막 행정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와이프 업무와 일정을 조율해 휴가를 사용하고 가족 다 같이 서울에 있는 호텔에 1박 일정으로 다녀오고자 한다. 보통 처가 식구들 댁에 머물거나 했지만 이제 아이들도 호텔에 숙박하는 것을 더 좋아하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소비하는 행동에 대한 즐거움도 있는 거 같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 소개는 내가 SK 직원도 아니니 모르겠고 그냥 5성급 호텔인 것만 알고 예매했다. 사실 가격도 다른 곳 보다는 만만했던 거 같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광진구라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있는 거 같다.
주차타워 -> 지하 3층 -> 호텔 로비 연결
주차타워에 주차를 하러 가면 우선 지하 3층으로 간다. 입구 근처에 주차하면 동선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조금 걸어가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좌측 그랜드워커힐 방향으로 걸어가면 왼쪽에 파라다이스 카지노 입구가 위치해있다.
정면에 CU 편의점이 위치해 있고(라면 구매 가능) 호텔 로비로 가는 엘리베이터 쪽에 수유실이 있으나 아이들이 이미 초등학생인 관계로 내부는 확인할 수 없었다.
다른 일정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점심 먹고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였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였기에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로비에 위치한 카페는 가격이 사악해서 로비 2층에 위치한 도서관을 이용했다. 일반 책도 많이 있지만 어른들이 좋아하는
마블 만화책이 수십 권이 있으니 이곳에서 시간 보내는 걸 추천한다. 참고로 이토 준지 만화책도
최신판으로 존재한다.
강전망 위치(왼쪽 건물 최소 12층 이상)
처음 예약한 룸은 디럭스 트윈베드 강전망으로 조식은 불포함이었다. 지금까지 잤던 호텔들 고려해서 트윈베드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다.
오후 2시 넘어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방을 배정받고 가보았다. 12층에서 왼쪽으로 배정 받았고 전망이 그나마 괜찮은 편이었다. 왼쪽 사진을 살펴보면 빨간 선 시작 부분이 클럽 라운지가 치한 16층이고 아래쪽에 건물이 딱 보이니 본인 룸이 클럽 라운지 밑에 층이라면 뷰 측면에서는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VISTA 워커힐 때문에 왼쪽 룸들도
최대한 왼쪽 탑층 쪽이 아니면 오른쪽 뷰는 건물 윗판을 봐야 한다. 그러므로 탁 트인 뷰를 원한다면 VISTA 워커힐을 예약하고 방문 하는 것도 더 좋다.
내 돈으로 룸 업그레이드(클럽 스위트 마운틴 뷰)
와이프와 지금까지 여행 다니면서 룸 업그레이드를 받은 적이 1번 있다.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였다. 디럭스에서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마음껏 즐기고 다음날 숙소였던 한화리조트에 가서 느꼈던 상대적 초라함에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마음만 커졌던 거 같다.
디럭스 트윈룸은 전망 말곤 방이 작았고 무엇보다 침대가 작은 싱글이 트윈으로 있었다. 군대에서 깔고 자던 매트릭스 1개 정도의 크기였다.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하는 비용을 생각하니 7만원 가량을 더 지불하고 작은 침대 2개와 더 작은 엑스트라 베드로 취침할 생각을 하니 이건 호캉스가 아니라 극기훈련 느낌이 날꺼 같았다. 클럽 라운지에사 간식 및 식사도 해결할 겸 해서 클럽 스위트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비용은 기존 보다 15만원 가량 추가 되었고 초딩 2명의 클럽라운지 비용은 따로 추가해야한다. 대략 6.3만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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