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워커힐 클럽 스위트 후기(클럽 라운지, 룸서비스)

클럽 라운지 혜택

클럽 라운지를 머물면서 누렸던 혜택들을 살펴보자.
우선 방을 예약할 때 클럽 스위트로 예약했기 때문에 성인 2명에 대한 요금을 지불한 상태였기에 아이들 요금만 추가로 결제하면 된다.

 

룸에 있는 클럽라운지 소개를 살펴보니 어린이 요금 31460원을 2번 지불하면 키즈아워 혜택이 주어진다. 4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클럽티타임(13:00~17:00)과 겹치는 키즈아워(15:00~17:00)시간에
가서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마시는 것과
다음날 조식을 이용할 수 있다.

16층에 위치한 라운지에 가서 간단한 다과와 커피를 한잔 하기로 했다. 일단 창가로 자리를 잡은 뒤 뷰를 즐겼는데 앞 건물의 옥상이 너무 잘 보인다. 시야를 멀리 하면 되니 딱히 큰 문제는 없지만 역시 숙소를 강 뷰로 잡지 않길 잘했다.

클럽티타임 & 키즈아워

아이들 요금을 지불하면 이렇게 클럽 샌드위치, 토마토 스파게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중
1개씩 주문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면 하겐다즈, 마카롱, 쿠키가 같이 나오며
클럽 샌드위치를 주문하면 샌드위치 2개와 감자튀김이 같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감자튀김이 먹을만했다.

 

클럽 티타임에는 여러 가지 쿠키, 귤, 음료(제로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이오 등등), 햄 치즈 샌드위치 등등이 있어 성인들은 지방 흡입 하기 정말 좋은 환경이다.

 

사우나 헬스 & 수영장

지하 1층에서 사우나를 찾다 보면 길이 좀 어려운데 이 푯말까지 온 다음 계단을 내려가면
수영장과 사우나 헬스장이 같이 있다. 수영장은 레인이 3개 정도 있고 사우나 이용은 따로
락커 키를 받아야 한다.

가운데 레인도 일반 고객에게 사용하게 되어 있으나 VIP가 왔다면서 제일 바깥쪽 레인만 사용하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유유히 가운데 레인에서 수영을 하고 가는 VIP를 수영장 이용 고객들이 다 같이 보았다. 다른 호텔 수영장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이었다.

헬스장은 사진 촬영 자체가 금지되어 있었고 시설은 평범한 호텔의 헬스 운동 시설이었고 역시 호텔 헬스장답게 러닝머신이 훌륭했다. 하지만 벤치프레스를 해야 하는 날이기에 열심히 준비 운동 후 벤치프레스를 해줬다. 사우나는 크기가 정말 작았고 그래도 오래간만에 뜨거운 물에 사우나를 했더니 운동 후 뭉쳤던 근육들이 잘 풀렸다. 사우나 이용 비용도 꽤 나가니 꼭 이용하길 바란다.

해피아워

이 시간은 아이들은 출입 금지인 시간이다. 일단 초등이상 되는 부모들은 아이들과 적정선에서
타협을 한 다음 부부끼리 출입해서 가볍게 즐기는 것이 좋을 듯하다. 각종 음료와 술(와인, 위스키, 맥주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안주겸 저녁을 대신할 요리들이 꽤 있어서 무겁게 지방을 흡입하고 왔다.
워커힐에서 있었던 시간으로 인해 2kg은 늘어난 거 같다.

SKYARD(족욕)

해피아워를 짧게 끝내고 VISTA 건물에 위치한 SKYARD를 이용하러 갔다. 야경을 즐기려면 꼭 가서
즐겨야 하는 서비스다. 따뜻한 탕에 족욕을 하면서 보는 야경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었다.

룸서비스 과일

원래 룸서비스 조식을 먹을 계획이었는데 클럽 조식이 생겨서 대신 과일을 먹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룸서비스 과일을 시켰다. 전화기로 "1인 과일 맞으시죠?" 란 멘트와 함께 올라온 과일 무려 25000원이다.
돈 많이 벌어야겠다란 생각과 당분간 아껴야겠다란 생각이 공존하면서 문뜩 든 생각은 내일 조식 가서
과일 10만원치 먹자로 결론이 내려졌다. 참고로 가격 대비 가성비가 떨어지는지 후기에 룸서비스 과일은 잘 없다.

 

클럽 조식

클럽 조식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음식도 다양하게 있었다. 물론 어제 저녁에 나왔던 메뉴가 그대로 나온 것도 보였지만 빵 종류도 많고 밥, 고기 등등 일반 호텔 조식만큼은 아니지만 1끼로서는 괜찮았다.
물론 딸과 함께 과일 10만 원 치를 먹기 시작했다. 참고로 계란후라이와 오믈렛은 주문하면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