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서는 안 될 상가 매입
부동산 대폭등 시기에 어찌하다 보니 해서는 손대서는 안 될 상가를 손대고야 말았다. 분양가로 잡았다고는 하지만 그놈의 무주택자를 유지하기 위해 우회적으로 투자한 상가였다. 물론 부동산에 도가 트신 지인분의 도움을 받아 그나마 저렴하게 구입했다고 생각했으나 결과는 대략 2년 6개월 여간의 공실이 발생했었다. 나름 상가 임대업이라고 일반과세자 사업자등록증을 받았고 공실인 기간 동안 관리비에 대출이자까지 내느라 힘든 시기를 보냈다.
길고 긴 공실 끝에 임대시작!!
그러던 어느 날 가끔씩 임대를 원한다는 연락이 오기 시작했으나 말도 안 되는 임대료를 제시하였고, 이유는 안쪽 상가라 잘 안 보이고 코로나라 경기가 안 좋다는 것이 주 이유였다. 지긋지긋한 코로나와 다들 같이 살기로 한 건지 이젠 심한 격리도 없고 이렇게 공생하며 살아가야 한다. 어찌어찌 임대 계약을 하고 첫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했다. 상가임대료의 경우 부가세 10%에 대한 금액을 임대료에 포함해서 받고 그 금액을 임차인이 부가세 신고를 통해 그대로 가져가는 구조다. 그럼 임대인은 상하반기 부가세 신고 시기에 부가세 신고를 통해 세금을 내게 된다.
전자세금계산서용 공인인증서 발급 실패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기 위한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개인사업자를 내고 임대사업 관련 대출을 받을 때 하나은행에서 시행했기에 하나은행 전자세금용 공인인증서 발급이 필요하다. 우선 하나은행 기업뱅킹으로 접속 로그인 한 뒤 인증센터서 전자세금계산서용 4400원/년간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일단 알아보니 기업 계정이 아니었고 개인 계정이라 OTP가 필요한데 물리 OTP는 어디 있는지 행방불명이다. 그래서 조금 더 알아보니 공인인증서 없이 지문으로 홈택스 업무를 볼 수 있다고 하여 조금 더 알아보았다.
손택스(지문 로그인으로 전자세금 계산서 발급)
국세청 홈택스(손택스) 어플을 다운/실행하여 오른쪽 삼선을 클릭하면 인증센터에 지문인증센터가 있다. 확실하게 하기 위해 본인 id에 지문인증 로그인을 등록한 뒤 다시 지문으로 로그인하고 진행하면 된다. 조회/발급에 들어가서 그동안 밀렸던 전자세금계산서를 한 번에 발행하였다. 그동안 공인인증서가 없었고 pc 홈택스에 접속해서 발급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밀렸었는데 앞으로는 간단하게 손택스 어플을 이용하여 매달 발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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